베르스타펜 연봉부터 해밀턴, 르클레르, 안토넬리까지 F1 연봉 총정리

막스 베르스타펜 연봉, 결론부터 보면

해외 매체가 추정하는 베르스타펜의 레드불 연봉은 시즌 기본급 기준으로 5천만~6천만 달러 선, 여기에 우승과 챔피언십 성과에 따른 보너스가 붙으면 실질 수령액은 이보다 더 커진다는 게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들의 공통된 추정이다. 이 숫자는 매체마다, 시즌마다 조금씩 다르게 보도되는데 이유가 있다. F1 드라이버 계약은 애초에 팀과 드라이버 양측이 구체적인 액수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연봉" 기사는 업계 소식통과 계약 구조에 대한 추정을 바탕으로 한 재구성이다. 이 글에서는 왜 매체마다 숫자가 다른지부터, 2025시즌 그리드 상위 드라이버들의 추정 연봉, 우승 상금 구조, 베르스타펜의 추정 재산까지 순서대로 정리한다.

왜 F1 연봉 기사마다 숫자가 다른가

F1 드라이버의 수입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기본급(base salary): 팀과 맺은 다년 계약에 명시된 고정 연봉이다. 이 숫자가 매체 보도의 뼈대가 되지만, 팀도 드라이버도 공식적으로 확정 발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식통 인용이나 계약 갱신 시점의 협상 규모 추정치로 보도된다.

성과 보너스: 챔피언십 순위, 레이스 우승 횟수, 폴포지션 등에 따라 계약서에 별도로 명시된 보너스가 지급된다. 시즌 성적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연봉"이라는 한 줄 숫자로는 잡히지 않는 부분이다.

팀 외부 수입(개인 스폰서십, 이미지 사용료 등): 헬멧이나 레이싱수트에 붙는 개인 스폰서 로고, 개인 브랜드 계약, SNS 광고 수입 등은 팀 연봉과 완전히 별도로 집계된다. 포브스나 스포티코 같은 매체가 발표하는 "총수입(total earnings)"은 이 항목까지 합산한 숫자인 경우가 많아서, 같은 선수를 두고도 매체별로 언급하는 금액이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일이 흔하다.

그래서 이 글에 나오는 모든 수치는 해외 매체 추정치이며, 실제 계약서 액수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밝혀둔다.

2025시즌 F1 그리드 연봉 추정 순위

해외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들이 보도해온 시즌 기본급 기준 추정 순위를 정리하면 대략 이런 구도다.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 그리드 최고 수준의 기본급을 받는 것으로 꾸준히 보도된다. 4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바탕으로 재계약 때마다 연봉이 상향 조정되어 왔고, 보너스를 포함하면 시즌 총수입이 기본급의 몇 배로 늘어난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2025시즌 페라리로 이적하면서 F1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계약 중 하나를 맺었다는 보도가 많았다. 메르세데스 시절부터 이미 그리드 최상위권 연봉을 받던 선수였고, 페라리 이적으로 이적료 성격의 보너스까지 더해졌다는 추정이 나온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페라리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다년 계약을 맺고 있으며, 팀 내 넘버1 대우와 함께 연봉도 그리드 상위권으로 분류된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신인 시절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으로 시작했지만 2024~2025시즌 우승 경쟁에 합류하면서 재계약 시 연봉이 크게 뛴 것으로 보도된다.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베테랑 프리미엄이 반영된 계약으로, 나이와 경력에 비해 여전히 상위권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2025시즌 메르세데스에서 해밀턴의 후임으로 데뷔한 이탈리아 출신 루키다. 신인 계약답게 다른 상위권 드라이버들에 비해 기본급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메르세데스 주니어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배경과 데뷔 시즌부터의 성적에 따라 이후 재계약에서 연봉이 빠르게 상승할 잠재력이 있는 케이스로 다뤄진다. "키미 안토넬리 연봉"이 검색량이 많은 이유도 신인임에도 메르세데스라는 톱팀 시트를 받은 이례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이 순위는 매체 보도 시점과 계산 방식에 따라 순서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참고하는 게 맞다.

베르스타펜과 상위권 드라이버, 연봉이 이렇게 갈리는 이유

같은 그리드 안에서도 연봉 격차가 몇 배씩 벌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실력 차이만은 아니다. 계약 시점의 협상력, 즉 다른 톱팀에서 얼마나 강하게 러브콜을 받고 있었는지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처럼 챔피언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선수는 재계약 때마다 팀이 놓치지 않으려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반면, 신인이나 팀 내 넘버2로 인식되는 선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본급에서 계약을 시작해 성적으로 증명하며 연봉을 올려가는 구조다.

또한 팀의 재정 상황도 영향을 준다. 레드불, 페라리, 메르세데스처럼 스폰서십과 상금 수입이 풍부한 톱팀은 최상위권 연봉을 지급할 여력이 있는 반면, 중하위권 팀은 같은 실력의 선수라도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으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

F1 우승 상금은 어떻게 나눠지나

여기서 한 가지 자주 오해되는 부분이 있다. F1은 골프나 테니스처럼 "우승하면 얼마"라는 개인 상금 체계가 아니다. F1의 상금(프라이즈 머니)은 시즌이 끝난 뒤 팀 단위로,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팀 순위)에 따라 F1 상업권을 관리하는 기구가 각 팀에 분배하는 구조다. 이 상금이 각 드라이버에게 얼마나 돌아가는지는 팀과 드라이버 간의 개별 계약(성과 보너스 조항)에 따라 달라지고,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즉 "이번 그랑프리 우승 상금이 얼마"라는 형태의 정보는 F1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시즌 전체 컨스트럭터스 순위에 따른 팀 단위 배분금이 있고, 그 배분금과 스폰서 수입을 기반으로 각 팀이 드라이버와 협상한 보너스 조항이 실질적인 "우승 상금"에 가장 가까운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챔피언십 상위권 팀일수록 배분받는 상금 규모가 크고, 이는 다시 다음 시즌 드라이버 연봉 협상력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이룬다.

막스 베르스타펜 재산은 얼마나 될까

연봉과 별개로 자주 검색되는 것이 베르스타펜의 누적 재산(net worth)이다. 이 역시 해외 매체들이 매년 업데이트해 추정치를 내놓는 영역인데, 다년간의 최고 수준 연봉, 다수의 개인 스폰서 계약(헬멧, 의류 브랜드, 에너지 드링크 관련 개인 계약 등), 그리고 F1 데뷔 이후 10년 가까이 쌓인 누적 수입을 근거로 수억 달러대 재산가로 추정하는 보도가 많다. 다만 이 역시 세금, 투자 자산, 부동산 등을 정확히 반영한 공식 수치가 아니라 언론사별 추정 모델의 산물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봐야 한다.

페라리 F1 순위와 연봉의 상관관계

페라리는 2025시즌 해밀턴과 르클레르 두 명 모두 그리드 최상위권 연봉을 지급하는 팀으로 꼽힌다. 이는 페라리가 F1 역사상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팀으로서 브랜드 가치와 스폰서십 수입이 크고, 최근 몇 시즌 챔피언십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톱 드라이버 영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결과다. 팀 순위(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오를수록 다음 시즌 상금 배분과 스폰서 유치가 유리해지고, 이는 다시 드라이버 연봉 인상 여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또는 하위권 팀에는 악순환) 구조가 F1 전체에 작동한다.

키미 안토넬리, 왜 이렇게 검색이 많을까

키미 안토넬리는 2025시즌 메르세데스 정규 시트로 데뷔한 이탈리아 출신 루키다. 메르세데스 주니어 프로그램에서 어린 나이부터 육성된 선수로, F2와 F3를 오가며 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해밀턴이 페라리로 떠난 자리를 메꾸며 톱팀 시트를 받은 것 자체가 이례적인 케이스로 화제가 됐다. 신인이 곧바로 메르세데스 같은 톱팀에서 데뷔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안토넬리 연봉이 신인치고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해외 매체들은 안토넬리의 데뷔 시즌 기본급을 신인 기준으로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추정하면서도, 그리드 최상위권 베테랑들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구간으로 분류한다. 향후 성적에 따라 재계약 시점에 연봉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언급되는 이유다.

피아스트리와 알론소, 연봉 상승과 베테랑 프리미엄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맥라렌에서 데뷔한 이후 팀이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 경쟁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함께 성장한 케이스다. 데뷔 초반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본급으로 시작했지만, 우승 경쟁에 합류한 이후 재계약에서 연봉이 크게 상향 조정됐다는 것이 업계 보도의 공통된 흐름이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그리드에서 가장 경력이 긴 베테랑 중 한 명으로,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위권 연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알론소의 경험과 개발 능력이 팀에 주는 가치, 그리고 장기 계약 협상 시 쌓아온 협상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나이가 F1 드라이버 연봉을 깎는 요소가 아니라, 오히려 검증된 베테랑에게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그리드 연봉 추정 구간을 표로 보면

숫자를 하나씩 못 박기보다 상대적인 구간으로 이해하는 편이 오해가 적다. 해외 매체 추정치를 종합하면 대략 다음과 같은 구간으로 나뉜다.

구간해당 드라이버(예시)특징
최상위권베르스타펜, 해밀턴챔피언 타이틀 다수, 팀의 간판
상위권르클레르, 알론소팀 내 에이스급 대우, 다년 계약
중상위권피아스트리, 러셀최근 성적 상승에 따른 재계약 인상
신인·중하위권안토넬리 등 데뷔 시즌 드라이버성과 보너스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구조

이 표는 절대 금액이 아니라 상대적인 순위 구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실제 금액은 시즌 중 재계약이나 이적이 발생하면 바로 달라질 수 있어서, 매체들도 시즌마다 추정치를 갱신해서 다시 보도한다.

다른 스포츠 스타 연봉과 비교하면 체감이 쉽다

F1 톱 드라이버의 추정 연봉은 축구나 농구의 최상위 스타급 연봉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F1은 그리드 전체 인원이 20명뿐이라는 점에서 축구·농구처럼 리그 전체에 수백 명의 고액 연봉자가 존재하는 구조와는 다르다. 즉 F1에서 시트를 확보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극소수에 속하는 일이고, 그 안에서도 챔피언급과 신인급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피라미드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피라미드 구조 때문에 "F1 드라이버는 다 부자"라는 인식과 달리, 그리드 하위권이나 신생팀 드라이버는 톱팀 에이스에 비해 훨씬 적은 기본급을 받으며, 오히려 개인 스폰서를 직접 유치해 수입을 보전하는 경우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1 연봉은 왜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나. 팀과 드라이버 간의 사적 계약이기 때문이다. 축구 이적시장처럼 이적료나 연봉이 어느 정도 관행적으로 공개되는 스포츠와 달리, F1은 팀 운영 예산 자체가 예산 상한제(코스트 캡) 규정과 얽혀 있어 드라이버 연봉의 구체적 액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업계 관행이다.

샤를 르클레르 연봉과 해밀턴 연봉을 비교하면. 두 선수 모두 페라리 소속으로 그리드 최상위권 대우를 받는 것으로 보도되지만, 해밀턴은 다수의 챔피언 타이틀과 이적 당시의 상징성 때문에 계약 규모가 더 크게 보도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정확한 금액 비교는 공개된 자료가 없어 매체 추정치 사이에서도 편차가 있다.

연봉이 낮은 신인이 나중에 크게 오르는 경우도 있나. 흔하다. 피아스트리나 안토넬리처럼 신인 시절 낮은 기본급으로 시작해도, 데뷔 시즌 성적이 좋으면 다음 재계약에서 연봉이 몇 배로 뛰는 경우가 많다. F1 연봉은 고정된 수치가 아니라 성적에 따라 매 계약 주기마다 재협상되는 유동적인 구조라는 점이 핵심이다.

연봉 추정치를 볼 때 기억해둘 것

정리하면, F1 드라이버 연봉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매체를 보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영역이다. 기본급만 이야기하는 기사인지, 보너스와 개인 스폰서 수입까지 합산한 총수입을 이야기하는 기사인지를 구분해서 읽는 것이 숫자를 오해하지 않는 핵심이다. 같은 선수를 두고 "연봉 500억"과 "연봉 1000억" 같은 기사가 동시에 나오는 것도 대부분 이 계산 기준 차이에서 비롯된다. 베르스타펜, 해밀턴처럼 그리드 최상위권 선수들의 경우 기본급과 총수입의 격차가 특히 크게 벌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다.

결국 F1 연봉 기사를 볼 때 가장 중요한 태도는 "정확한 숫자"를 찾으려 하기보다 "상대적인 순위와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다. 어느 매체가 얼마를 보도했든, 그 숫자가 기본급인지 총수입인지, 어느 시즌 기준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매년 갱신되는 연봉 기사를 훨씬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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