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연봉 순위, 최고 연봉 선수와 팀 구조 쉽게 이해하기

F1 연봉 이야기는 숫자만 보면 단순해 보입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이 얼마, 루이스 해밀턴이 얼마, 이런 식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기본급, 성적 보너스, 개인 스폰서, 팀 예산 구조가 다 따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기사마다 숫자가 다른 이유도 여기에서 나옵니다.

2026년 3월 28일 기준으로 가장 최근의 시즌별 연봉 추정치 중 하나는 RacingNews365의 2026 F1 drivers salaries입니다. 이 자료는 보너스와 개인 스폰서 수입을 제외한 기본 연봉 중심 추정치입니다. 반면 PlanetF1은 2025 시즌 기사에서 기본급 + 보너스를 합친 reported earnings에 가깝게 정리했습니다. 두 자료를 같이 봐야 F1 연봉 구조가 보입니다.

2026 기준 F1 기본 연봉 순위 상위권

RacingNews365의 2026 추정치를 기준으로 보면 상위권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순위 드라이버 2026 추정 기본 연봉
1 막스 베르스타펜 Red Bull $70m
2 루이스 해밀턴 Ferrari $60m
3= 샤를 르클레르 Ferrari $34m
3= 조지 러셀 Mercedes $34m
5 랜도 노리스 McLaren $30m
6 페르난도 알론소 Aston Martin $20m
7= 카를로스 사인츠 Williams $13m
7= 오스카 피아스트리 McLaren $13m
9= 피에르 가슬리 Alpine $12m
9= 알렉스 알본 Williams $12m
9= 랜스 스트롤 Aston Martin $12m

이 표만 보면 몇 가지 특징이 분명합니다.

  • 챔피언급 드라이버 프리미엄이 아주 큽니다.
  •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처럼 상위 브랜드 팀이 고액 계약의 중심입니다.
  • 중위권 팀에서도 스타성이나 팀 내 비중에 따라 연봉 차이가 큽니다.

그런데 왜 기사마다 숫자가 다를까

이유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본급만 보는 자료

RacingNews365는 team/performance bonusespersonal sponsors를 제외한 숫자라고 명시합니다. 즉, 계약서상 고정급에 가깝습니다.

보너스를 포함한 자료

PlanetF1의 2025 기사에서는 맥스 베르스타펜의 2024년 보수를 기본급 6천만 달러 + 보너스 1천5백만 달러로 소개합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시즌 성적에 따라 실제 수입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사에서 맥스가 7천만 달러라고 나오고, 다른 기사에서 7천5백만 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보이는 이유가 생깁니다.

최고 연봉 선수는 누구인가

기본 연봉 기준으로는 2026년 현재 맥스 베르스타펜이 $70m로 1위입니다. 기본급+보너스 기준의 최근 시즌 추정에서도 베르스타펜이 계속 최상단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PlanetF1이 인용한 Forbes 2024 추정에서는 베르스타펜이 기본급 6천만 달러 + 보너스 1천5백만 달러로 가장 높았습니다. PlanetF1이 전한 Forbes의 2024 세계 최고 연봉 선수 리스트에서도 베르스타펜은 온트랙 수입 7천6백만 달러, 오프트랙 수입 5백만 달러, 총 8천1백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즉, 최신 계약 추정과 최근 시즌 실제 벌어들인 금액 흐름을 같이 보면, 현재 F1의 최고 수입 드라이버는 여전히 베르스타펜 쪽으로 읽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팀 구조를 같이 보면 왜 이런 연봉이 가능한가

F1 드라이버 연봉은 개인이 혼자 버는 돈 같지만, 실제로는 팀과 리그의 구조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Liberty Media의 2025 연간 실적 발표는 F1 전체 수익 구조를 꽤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2025년 F1 전체 수익에서 비중은 아래처럼 나왔습니다.

  • 미디어 권리료 31.3%
  • 레이스 프로모션 수입 26.7%
  • 스폰서 수입 21.7%
  • 기타 수익(호스피탤리티·라이선싱·프레이트 등) 20.3%

즉, 팀이 드라이버에게 거액을 주는 배경에는 단순히 자동차 회사 돈만 있는 게 아닙니다. F1이라는 리그 자체가 TV 중계권, 개최권, 글로벌 스폰서십, 현장 호스피탤리티로 거대한 상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팀은 돈을 어떻게 받나

Liberty Media는 2025년 team payments가 약 14억 달러였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는 전년 약 12억6600만 달러에서 늘어난 수치입니다.

쉽게 말하면 팀은 대략 이런 흐름으로 돈을 만듭니다.

  1. 리그에서 분배받는 팀 지급금
  2. 자체 스폰서 계약
  3. 제조사 또는 모기업 지원
  4. 기술 파트너십
  5. 드라이버의 상업 가치

이 구조 안에서 스타 드라이버는 단순 비용이 아니라 스폰서 유치, 브랜드 노출, 성적 보너스 회수, 팀 가치 상승에 직접 연결되는 자산으로 계산됩니다.

연봉이 높은 팀은 왜 대체로 비슷한가

상위권 연봉표를 보면 레드불, 페라리, 메르세데스, 맥라렌, 애스턴마틴이 반복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우승 경쟁력이 있거나 우승 경쟁을 노리는 팀
  • 글로벌 스폰서 파워가 강한 팀
  • 제조사 또는 강한 모기업 기반이 있는 팀
  • 스타 드라이버가 팀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큰 팀

예를 들어 페라리는 브랜드 자체가 강하고, 해밀턴 영입은 상업적 효과도 큽니다. 레드불은 베르스타펜이라는 절대적인 에이스에 팀 구조를 맞춰왔고, 맥라렌은 최근 성적 상승으로 노리스·피아스트리 보너스 구조가 더 커졌습니다.

비용 캡이 있는데 왜 연봉은 이렇게 높을까

이 질문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FIA Financial Regulations는 F1 팀의 비용 캡에서 F1 Driver에 대한 보수, 상위 3명의 고소득 인력 보수 등을 Excluded Costs로 처리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드라이버 연봉은 비용 캡 바깥입니다.

Autosport도 같은 취지로, 비용 캡은 대부분의 개발·운영비를 묶지만 driver salaries, top three earners, travel, marketing는 제외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팀들은 공기역학 개발비는 제한받아도, 월드챔피언에게 얼마를 주느냐는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습니다.

F1 연봉을 볼 때 꼭 같이 봐야 할 것

1. 기본급과 총수입은 다르다

기본급이 3천만 달러여도 보너스로 5천만 달러 가까이 뛸 수 있습니다.

2. 팀 예산과 비용 캡은 다르다

비용 캡이 있다고 해서 팀이 드라이버 연봉을 못 올리는 건 아닙니다.

3. 드라이버의 상업 가치는 팀별로 다르다

해밀턴처럼 오프트랙 파워가 큰 드라이버와, 베르스타펜처럼 온트랙 비중이 큰 드라이버는 수입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정리하면

F1 연봉 순위는 숫자만 외우는 것보다 어떤 숫자인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2026년 최신 추정 기준의 기본 연봉 1위는 맥스 베르스타펜이고, 최근 시즌의 기본급+보너스 기준에서도 최고 수입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거액은 팀이 제멋대로 쓰는 돈이 아니라, F1 전체의 미디어 권리료, 레이스 개최료, 스폰서십, 팀 지급금 위에서 형성됩니다. 그래서 F1 연봉표는 곧 F1 비즈니스 구조를 보여주는 표이기도 합니다.

출처

koenjaes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