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다단, 디스맨, 루시드드림(자각몽)

디스맨 몽타주
디스맨(This Man)은 이탈리아의 사회학자이자 마케팅 업체 직원인 안드레아 나텔라(Andrea Natella)가 2009-2010년에 만든 인터넷 밈이자 도시전설이다. 전 세계 사람들의 꿈에 동일한 남자가 나타난다는 내용으로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대표적인 바이럴 마케팅 사례다. (결국 마케팅이었군..)


2006년 1월 뉴욕의 한 정신과 의사가 서로 면식이 전혀 없는 환자들로부터 동일한 남자가 꿈에 나타난다는 상담을 받았습니다. 환자들이 그린 몽타주는 모두 똑같은 얼굴을 보여주었고,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총 2,000명의 사람들이 꿈 속에서 이 남자를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징

  • 꿈에서 디스맨을 본 사람들의 얼굴 묘사는 동일했지만 꿈의 내용은 제각각
  • 자각몽 상태에서도 디스맨만은 통제할 수 없음
  • 꿈 속에서 개인적인 조언을 해주거나 다양한 역할로 등장


당시 제기된 가설들

1. 마인드 컨트롤설

  • 미치광이 집단이나 대규모 조직의 집단최면
  • 외계인에 의한 마인드 컨트롤
  • 인간의 뇌파에 영향을 주는 특수 전파

2. 무의식의 산물설

  • 인간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공포의 대표적 평균 얼굴
  • 대다수 인간이 가진 무의식적 패턴의 결과물

3. 드림워커설

  • 타인의 꿈을 자유롭게 옮겨다닐 수 있는 초능력자
  • 정신적 스킬을 사용해 꿈을 조작하는 실존 인물

4. 평범한 얼굴설

  • 살면서 한 번쯤 봤을 법한 흔한 얼굴
  • 무의식적으로 기억된 평범한 외모가 꿈에서 재현

디스맨 짤
사실은~ 구라였다. 두둥.

이탈리아의 사회학자이자 마케터였던 안드레아 나텔라(Andrea Natella)는 2009년, 전례 없는 실험을 시작했다. 가상의 도시전설을 만들어 전 세계에 퍼뜨리는 것이었다.

그는 thisman.org 사이트를 개설하고 마치 진짜 연구기관인 것처럼 꾸몄다.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포스터와 목격담 수집 시스템까지 완벽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도메인 정보를 숨기지 않았던 것이다. 누군가 thisman.org를 추적했을 때 나텔라의 마케팅 회사 소유임이 드러났고, 더 결정적으로는 그의 포트폴리오에 "디스맨 프로젝트"가 당당히 명시되어 있었다. 이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을 위한 사전 작업이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였다.

결과적으로 나텔라는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디스맨은 단순한 마케팅 도구를 넘어 21세기 문화 현상이 되었다.


전 세계적 영향

사회적 현상

  • 전 세계 도시 곳곳에 디스맨 포스터 부착
  • 정체를 찾기 위한 국제적 캠페인 전개
  • 루시드드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목격담 공유

미디어 반응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497회에서 방영
  • 샘 레이미 감독에 의한 영화화 추진
  •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홍보 포스터 제작

대중문화 속 디스맨

한국 콘텐츠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 인큐버스라는 이름으로 등장
    • 악몽의 지배자로 설정
    • 꿈 속에서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능력
    • 아이들의 공포심을 흡수하여 파워 증강

국제 콘텐츠

  • 일본 드라마 MOZU - '달마'라는 캐릭터로 패러디
  • 기묘한 이야기 2017 봄 스페셜 - '유메오토코'로 등장
  • 동방문과진보 - 도레미 스위트가 패러디
  • 만화 양아치 퇴마사 레이나 - 변태 아저씨 캐릭터로 등장

게임

  • AI: 솜니움 파일 - 도전과제에서 디스맨 찾기 미션
  • Roblox nico's nextbots - 넥스트봇으로 등장
  • 다양한 호러 게임에서 레퍼런스로 활용

암튼,, 단다단을 보다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83화에서 여주인공 아야세모모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갇히게 되는데, 손님들과 다른 웨이트리스들이 모두 디스맨을 닮은 외계인의 클론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진짜 무섭다.

단다단 83화 디스맨

암튼 무서움; 빨리넘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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