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매장이 Wi-Fi와 전원 완비되어 있고, 작업하기 좋은 넓은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스태프들의 BGM 센스도 좋아서 적당히 텐션을 올려줍니다."
CAFE ROSTRO
3. 카페 로스트로 - 세계 최초 메뉴 없는 커피숍
시부야 안쪽 골목에 숨어있는 작은 보물 같은 카페. 메뉴가 없다는 것이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이는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진정한 '일기일회(一期一会)'의 철학입니다. 마스터 시미즈 케이이치는 에스프레소 머신의 제조부터 수리까지 섭렵한 진정한 커피 장인으로, 그가 손님과 나누는 대화는 마치 의사의 진단 같습니다. "오늘 어떤 기분이세요? 어떤 향을 원하시나요?" 이런 질문들로부터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완벽한 한 잔이 탄생합니다. 재현성은 제로, 오직 그 순간에만 마실 수 있는 나만의 커피. 이곳에는 커피맛 소프트크림도 있어서 커피 통들에게 인기입니다.
기본 정보
공식명: CAFE ROSTRO (カフェロストロ)
주소: 일본 〒151-0063 Tokyo, Shibuya, Tomigaya, 1 Chome−14−20 サウスピア 1F
카페 철학 업무용 커피 원두 로스팅과 에스프레소 머신 수입 판매를 하는 Rostro Japan의 대표 시미즈 케이이치가 운영하며, 완전 맞춤형 커피 체험을 제공합니다.
방문객 후기
"점원의 커피 지식이 풍부하고, 커피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커피컵과 소서가 고급스러워서 커피가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외부에 테이크아웃 커피를 구매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레트로한 스토브와 구리 주전자가 좋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커피 슈프림
4. 커피 슈프림 - 뉴질랜드 커피 문화의 정수
붉은 간판이 인상적인 이곳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온 정통 커피 브랜드의 일본 1호점입니다. 2017년 시부야 상륙 이후 일본 커피 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죠. 특히 플랫화이트는 이곳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가늘고 긴 건물의 1층을 차지한 매장은 카운터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전면 유리창을 아코디언처럼 완전히 열어젖혀 오픈 카페가 됩니다. 뉴질랜드 본사의 로스팅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원두로 내린 커피는 산뜻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기본 정보
공식명: Coffee Supreme Tokyo
주소: 일본 〒150-0047 Tokyo, Shibuya, Kamiyamacho, 42−3 1F
"에스프레소가 정말 맛있었고, 치즈 토스트와 함께 먹기 좋습니다. 좌석이 바 스타일로 제한적이라 테이크아웃 추천합니다."
작고 아담한 크기의 매장이다.
5. 어바웃 라이프 커피 브루어스 (About Life Coffee Brewers)
시부야 도겐자카의 1평 남짓한 작은 스탠드지만, 그 안에 담긴 철학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ONIBUS COFFEE가 운영하는 이곳의 모토는 "정성스러운 한 잔으로 생활에 풍요로움을". 브루어스(BREWERS)라는 이름답게 추출에 특별히 신경을 씁니다. 항상 오니바스와 다른 로스터리의 원두 2종을 에스프레소로, 최소 4종의 핸드드립을 준비해두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매장 밖에 설치된 벤치에서 시부야의 거리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도시의 소음마저 BGM으로 만들어버리는 마법이 있습니다.
기본 정보
공식명: ABOUT LIFE COFFEE BREWERS
주소 (시부야 1초메점): 일본 〒150-0043 Tokyo, Shibuya, Dogenzaka, 1 Chome−19−8 斉丸道玄坂ビル 2F
항상 2가지 에스프레소(오니바스와 외부 로스터) 선택 가능, 최소 4가지 핸드드립 커피 제공
방문객 후기
"다양한 싱글 오리진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오니바스 커피 외의 원두도 있어서 다양한 맛을 시도해볼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입구에 작은 정원이 있다.
6. 화이트 글래스 커피 (WHITE GLASS COFFEE)
세르리안 타워 바로 뒤편, 시부야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이런 녹음이 우거진 오아시스가 있다니! 빈 투 바 초콜릿 전문점 'green bean to bar CHOCOLATE'이 프로듀스한 이곳은 카카오에서 초콜릿까지의 장인정신을 커피에서도 구현합니다. 매장 내 2대의 로스터가 하루 종일 바쁘게 돌아가며, 갓 로스팅한 원두의 향이 테라스까지 가득 퍼집니다. "숲 속의 로스터"라는 컨셉처럼 실제로 매장 곳곳에 식물이 배치되어 있어 도심 속 정글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애플파이는 이곳만의 시그니처로, 버터 듬뿍 파이 생지에 싸인 사과가 예술입니다.
기본 정보
공식명: WHITE GLASS COFFEE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사쿠라가오카초 23-18 비지너리 아츠 1F | 일본 〒150-0031 Tokyo, Shibuya, Sakuragaokacho, 23−18 ビジョナリーアーツ 1F
애플파이(시즌 파이): 슬라이스한 사과를 버터가 듬뿍 들어간 파이 생지로 감싸 하나씩 구워낸 특제 디저트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
8. 차정 하토 (茶亭 羽當, 차테이 하토우) - 전설적인 커피 전문점
시부야역에서 불과 3분, 미야마스자카 뒷골목에 숨어있는 이곳은 1989년부터 35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진정한 레전드입니다. 2층 매장에 들어서면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한 기분이 듭니다. 벽면을 가득 메운 수백 개의 커피컵들은 모두 다른 패턴으로, 바리스타가 손님을 보고 직감적으로 선택해주는 '컵 매칭 서비스'는 이곳만의 특별함입니다. 블루보틀의 CEO도 일본에 올 때마다 찾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업계에서는 성지 취급받는 곳이죠. 하토 오리지널 블렌드는 쓴맛과 산미의 절묘한 밸런스로 커피를 싫어하던 사람도 좋아하게 만든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시폰케이크는 매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예요.
기본 정보
공식명: 茶亭 羽當 (차테이하토)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시부야 1-15-19 니바빌딩 2F | 1 Chome-15-19 Shibuya, Tokyo 150-0002 일본
오모테산도의 숨겨진 보석. 일본 전통 가옥을 연상시키는 검은 문을 지나 석조 길을 걸으면 나타나는 미니멀한 공간입니다. 2017년 오픈한 이곳은 전설적인 OMOTESANDO COFFEE의 정신적 후계자로, C가 아닌 K로 시작하는 이름에는 "C"의 커피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이곳의 백미는 '커피 오마카세' - 흰 가운을 입은 바리스타가 마치 의사처럼 당신의 커피 취향을 진단하고, 세계 각국의 엄선된 로스터리에서 가져온 원두 중 딱 맞는 것을 찾아줍니다. 테이크아웃 전용이지만, 커피콩을 고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쇼처럼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