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 vs 황철석(사철) 구별법과 정제 방법 총정리
육안 구별법
- 색상: 사금은 진한 황금색을 띠며, 황철석(사철)은 상대적으로 밝은 황금색 또는 황동색을 보입니다
- 결정형: 황철석은 정육면체나 팔면체 결정형을 보이는 반면, 사금은 불규칙한 덩어리 형태입니다
- 광택: 사금은 금속 광택을 띠지만, 황철석은 유리질 광택을 보입니다
조흔색 시험법 (Streak Test)
- 초벌구이 도자기판에 긁어서 나오는 가루색으로 구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황철석: 검은색 또는 회흑색 조흔을 남김
- 사금: 황금색 조흔을 남김
- 이 방법은 야외에서도 간단히 실행할 수 있어 현장 감별에 매우 유용합니다
물리적 성질 구별법
- 연성: 사금은 연하여 망치로 두드리면 얇게 펴지지만, 황철석은 부서집니다
- 비중: 사금은 비중이 19.3으로 황철석(5.0)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 자성: 자석으로 사철(자철석)을 제거할 수 있으나, 미세한 사금이 함께 딸려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금 정제 방법
기본 정제법 (직접 용해)
- 사전 준비: 충분한 양의 사금 수집 (제련 비용 고려)
- 도구 준비: 도가니, 거름지, 붕사, 고온 토치(1,500도 이상)
- 용해 과정:
- 도가니에 거름지를 깔고 사금과 붕사를 넣음
- 고성능 토치로 1시간 30분 정도 가열
- 금의 융점(1,064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용해
- 성형: 용해된 금을 돌이나 쇠판에 부어 단추 모양의 골드바 제작
전문 정제법 (화학적 처리)
- 1차 정제 - 용제법:
- 중회, 붕사, 초석을 동량 혼합한 용제 사용
- 도가니에서 용제와 금을 충분히 반응시킨 후 불순물 제거
- 이 방법으로 최대 95% 순도 달성 가능
- 아말감법:
- 수은을 이용해 사금을 엉키게 만든 후 천으로 짜내기
- 불로 태워 수은을 증발시켜 순도 높은 금 획득
- 10g 중 약 7-8g의 정제된 금 얻을 수 있음
- 습식 정제법:
- 질산을 이용해 은 등 다른 금속 성분 제거
- 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속을 산화시켜 분리
- 최종적으로 순수한 금 입자만 남김
전문적 감별 기술
선광 과정
- 세척 단계: 물에 담가 헹구고 기계적 교반으로 결합된 광석 분해
- 황삭 단계: 고정식 수문상자, 진동 수문상자, 지그, 진탕대 등 이용
- 정선 단계: 최종적으로 금과 중광물을 분리하여 순도 향상
중력 선광법
- 패닝: 금의 높은 비중을 이용한 기본적인 분리법
- 슬루이스 박스: 물의 흐름을 이용한 연속적 분리
- 진동대: 미세한 진동으로 정밀 분리
현대적 감별 장비
- 금속탐지기: 사금 위치 파악에 활용
- 현미경: 미세한 금 입자의 형태학적 특성 관찰
- XRF 분석기: 성분 분석을 통한 정확한 감별
사금과 사철 구별은 조흔색 시험이 가장 확실하며, 정제는 용해법과 화학적 처리를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순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